공연장 등 소프트타킷 테러 잇따라 "지구촌 안전지대 없다"  (런던 EPA=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015년 8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만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그란데의 콘서트가 진행되던 중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소프트타깃 테러'(무방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도 테러 가능성이 있어 지구촌에 안전지대가 없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 공연장 등 소프트타킷 테러 잇따라 "지구촌 안전지대 없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015년 8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만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그란데의 콘서트가 진행되던 중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소프트타깃 테러'(무방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도 테러 가능성이 있어 지구촌에 안전지대가 없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콘서트가 열렸던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숨지자 가슴이 찢어진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란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졌다"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너무너무 안타깝다(so so sorry). 도저히 할 말이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TMZ도 소식통을 인용해 그란데가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자신의 콘서트에 왔던 젊은이들이 현재 죽거나 다쳤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TMZ는 오는 25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예정됐던 그란데의 다음 콘서트 개최 여부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콘서트 안전에 위협이 제기될 수 있을뿐더러 그란데가 도저히 공연할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란데는 이날 공연장에서 폭탄이 터질 당시 막 무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그란데는 괜찮다. 우리도 무슨 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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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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