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이쯤 되면 '타격의 신' 혹은 '안타의 신'이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서건창이 5월 전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문 1위 박종호(39경기 연속 안타)와의 격차를 19경기로 좁혔으며, 개인 최다인 25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단순히 안타만 많은 것이 아니라, 안타의 영양가 역시 높다. 그는 연속 안타 기간 주로 2번 타자로 나서면서도 무려 15타점을 수확했다. 이는 단연 팀 내 1위 기록. 시즌 타점은 30타점으로 리그 전체 6위다. 타격 1위 이대호(28타점)보다 많고, 홈런 1위 최정(30타점)과 같은 수치다.

이쯤 되면 상대 선발이 누구이건 상관없이 '강추 1순위'로 꼽아도 문제가 없을 정도. 게다가 상대 선발은 5월 피안타율이 0.340에 달하는 NC 최금강이다. 오늘 '비더레'의 콤보를 이어가고 싶다면, 서건창을 '픽'하라.

강력 추천! 2순위 –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시즌 초반, 버나디나는 KIA 팬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그의 전임자 브렛 필이 3년간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고, 팬들의 사랑 역시 듬뿍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 게다가 그가 극심한 기복을 보이면서 팬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사정은 사뭇 다르다. 최근 7경기에서 6차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완벽히 살아났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며 장타 갈증을 해결한 것 역시 플러스 요소.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사그라들었다.

이제 이 활약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만 남았다. 그는 5월 들어 2경기 연속 무안타가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기복을 줄인 상태. 최근의 뜨거운 방망이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제 2의 '효자 외국인타자'가 될 수 있다. 오늘도 '버디'의 안타를 기대한다.

강력 추천! 3순위 – 이성열 (한화 이글스)

한화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최하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한데 이어 벤치 클리어링으로 여러 상처를 남겼고, 23일 경기를 앞두고는 김성근 감독의 퇴진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화는 이 날 KIA에 13점을 헌납하며 패배, 5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화는 지난 경기 10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막판 힘을 내며 13대8, 5점차까지 추격했다. 맥없이 패배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

이 추격의 출발을 알린 선수는 바로 이성열이다. 이성열은 지난 경기 5회 10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출전 기회가 뜸하지만 어느새 3경기 연속 홈런포. 시즌 타율도 0.370으로 상당하다.

게다가 그는 그 누구보다 잠수함 투수에 강한 타자다. 그는 올해 시즌 4홈런 중 절반을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폭발시키며 언더핸드/사이드암 상대 타율 0.455를 기록 중. 임기영을 상대로 내세울 '히든 카드'로 누구보다 적합하다. 그가 벼랑 끝에 몰린 한화를 구원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24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23일 경기 추천 8인 중 5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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