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페2017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여정이 미소짓고 있다.

모다페2017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여정이 미소짓고 있다. ⓒ 문성식


최근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더욱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조여정이 제36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아래 모다페 2017)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혜정 회장(단국대학교 교수)은 는 5월 11일 오전 11시, 광화문 아띠에서 열린 모다페 2017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정씨가 배우로서 현대무용으로 보이지 않는 근육까지 몸매 관리하는 것에 큰 인상을 받았다. 이는 모다페 정신과 부합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다페에서 해외 초청작의 초연 무대, 모다페를 출발로 한 커뮤니티 댄스의 확산 등 현대무용의 고급화, 대중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여정은 "무용은 오직 몸으로만 표현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라면서 "배우로서 언어만으로의 표현 한계를 느끼던 중, 2년 전부터 수소문해 탄츠플레이에 등록해 주 5회 수시로 나갔다. 성인으로서 무용 배우는 게 힘든데, 탄츠에서 배우기 쉽게 척추의 바른 자세를 잡는 법부터 동작까지 천천히 배우는 과정에서 컨디션도 좋아졌다. 내면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현대무용의 매력에 저처럼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현대무용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국내외 주목받는 현대무용 레파토리를 선보이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이다. 올해는 '헬로, 마이, 라이프?!(Hello, My, Life?!)'를 슬로건으로 7개국 31개 예술단체 186명의 아티스트들이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마로니에 공원 등 대학로 일대에서 춤의 향연을 펼친다.

해외초청작은 개폐막을 포함 5작품이다. 개막작은 영국 로열발레단 출신의 10명 남성무용수로 구성된 발렛보이즈의 <Life>(5/18~19), 폐막작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Horese in the Sky>(5/30~31)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그 외 소극장에서 벨기에, 미국, 이탈리아의 작품이 공연된다.

국내초청작은 전미숙무용단의 <가지마세요>(5/21), 김보라 <소무>(5/25), 정수동 <Sabrabra>(5/25), 류석훈 <Sequence>(5/25)를 포함 18개의 작품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젊은 안무가의 등용문인 '스파크플레이스'(5/17, 19 소극장)에서는 8명 신인의 개성을 볼 수 있다. 이외 부대행사로 키부츠 댄스컴퍼니 오디션(5/31), 작가와의 대화(Petri Dish, 5/28), 모다페 포럼(5/27), 오프스테이지(5/28, 야외무대)가 펼쳐진다.

 조직위원들이 "모다페2017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홍보대사 조여정과 오른쪽 조직위원장 김혜정.

조직위원들이 "모다페2017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운데 홍보대사 조여정과 오른쪽 조직위원장 김혜정. ⓒ 박순영


기자간담회 참석자
조직위원장 김혜정(한국현대무용협회 회장, 단국대학교 교수), 부위원장 이연수(동덕여대 교수), 김영미(경희대 교수), 이해준(한양대 교수), 김형남(세종대 교수), 조여정(배우, 모다페2017 홍보대사), 김윤아(탄츠플레이 이사), 운영위원 강경모, 이해준, 황미숙, 이윤경, 김제영, 김형남, 정한결, 참석안무가 김보라, 류석훈, 정수동, 전혁진, 이동하, 강진주, 김호연, 박과정, 지경민, 박윤지.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플레이뉴스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모다페 2017 김혜정 조여정 한국현대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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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전공하고 작곡과 사운드아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대학강의 및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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