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23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이형종 (LG 트윈스)

'야구는 원래 잘하던 사람이 잘한다'라는 의미인 '야잘잘'의 대표 사례, LG 이형종이 오늘의 '강추 1순위' 타자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73에 3홈런 11타점. 팀 내 타율 1위, 최다안타 1위, 홈런 2위, 타점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 시점 LG 최고의 타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경기에서 놀라운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는 전일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해당 기간 타율 0.483를 기록 중이다. KIA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이어진 2차전에서도 4안타를 쏟아내며 맹활약했다. 타자 전향 후 1군 2년차인 선수의 활약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의 활약은 3차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대인 KIA 선발은 시즌 첫 등판이자 통산 4번째 선발 등판인 왼손 유망주 정동현. 이형종이 좌투수에 유독 강한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렵지 않은 상대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야잘잘' 이형종의 안타 행진은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력 추천! 2순위 – 박경수 (kt 위즈)

박경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한화와의 1차전에서 멀티히트로 맹활약을 예고하더니, 22일 2차전에서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한화 마운드에 폭격을 가했다. kt는 그의 뜨거운 방망이에 힘입어 한화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박경수가 한화를 상대로 강세를 보인 것은 올 시즌만의 일이 아니다. 그는 kt 이적 이후 한화전 34경기서 타율 0.365에 7홈런 29타점을 기록 중. 한화를 상대로라면 이대호, 최형우가 부럽지 않다. 이쯤 되면 한화가 '무슨 원한이 있느냐'라고 의문을 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오늘도 그의 방망이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선발 오간도는 지난 화요일 119구를 던진 뒤 단 4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수년간 오간도가 주로 불펜으로 뛰었고 낮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완벽한 컨디션일 가능성은 낮은 편. 박경수가 한화에 또 한 번 뜨거운 맛을 선사할 것이다.

강력 추천! 3순위 – 최정 (SK 와이번스)

2016 홈런왕 최정이 지난 시즌 40홈런을 때려낸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최정은 올 시즌 벌써 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위 한동민(6홈런)과는 무려 3개 차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이 유력해 보인다.

특히 최근 그가 보이는 파괴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대폭발했다. 최근 5경기에서만 4홈런. 홈런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단타 수(9)와 홈런 수(9)가 같은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두산 함덕주는 최정의 장타력을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의 장타를 봉인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4월 2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4월 22일 경기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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