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21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20일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더불어 삼진도 두 개를 당하며 KBO리그 복귀 이후 처음으로 2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했다. 소속팀 롯데는 지난해 천적 NC에게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도 여전히 '강추 1순위' 타자다. 이대호는 결코 침묵이 긴 타자가 아니다. 그는 올시즌 무안타 경기가 두차례 있었지만 항상 다음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건재를 입증했다.

금일 경기 상대 선발이 최원태라는 점도 반등을 기대케하는 요소다. 이대호는 지난 4일 최원태를 만나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설 수밖에 없는 기록이다. 이대호가 지난 경기의 침묵을 깨고 다시 불방망이를 휘두를 것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재비어 스크럭스 (NC 다이노스)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던 스크럭스가 달라졌다. '퐁당퐁당' 활약을 뒤로 하고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 이 기간 멀티히트도 두 차례 기록하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오락가락하던 4번타자가 안정세를 보이자 팀도 덩달아 살아났다. 롯데와의 개막시리즈에서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던 NC는 이번 리턴 매치에서는 3전 전승, 스윕 시리즈를 만들며 설욕에 성공했다. 스크럭스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경기 모두 안타-득점을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제는 좋은 타격 컨디션을 계속 이어나갈 차례다. 마침 상대 선발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2년차 투수 최충연.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경험이 일천하고 피안타율 0.286을 기록 중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기록을 봤을 때 스크럭스의 안타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강력 추천! 3순위 –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KIA 버나디나도 최근 스크럭스만큼 빛나는 이름이다. 그 역시 스크럭스처럼 무안타 침묵을 깨고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멀티히트 경기만 무려 3차례. 해당 기간 타율은 0.429에 달한다.

그의 강점은 단순히 '방망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올 시즌 무려 7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준족. 시즌 초반이지만 2위 그룹(4도루)과의 격차를 벌리며 도루왕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타자가 도루왕을 차지한 경우가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다만 상대 선발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임찬규라는 점은 변수다. 임찬규는 올 시즌 고작 0.111의 피안타율을 기록 중. 지난 선발 등판에서는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버나디나가 임찬규를 공략해내기 위해서는 빠른 발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해보인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4월 2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4월 20일 경기 추천 10인 중 5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