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드디어 개봉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롯데엔터테인먼트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지난 27일, 건대 롯데시네마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 만화는, 1995년 일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로 탄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영화는 이후 그녀가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2012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연출한, '비주얼의 귀재'로 불리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사라진 머지않은 미래의 도시를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관객을 환상의 미래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원작의 아성을 넘을까

원작 탄생 이후 약 30년 만에 최초의 3D 실사 영화가 등장했다. 메이저의 탄생장면, 메이저의 고층 빌딩 낙하 신, 각종 홀로그램과 메이저의 광학미체수트,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도시 등 다양하고 감각적인 볼거리가 제공된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연기하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 역시, 강력한 액션 장면과 더불어 재발견하게 한다.

테러조직을 쫓는 전투 액션 신만이 포인트는 아니다. 메이저가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 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흥미진진하다. 인간의 뇌(영혼)와 로봇을 결합해 탄생한 주인공 메이저를 통해, 신의 창조 영역에 도전하는 미래 과학과 인간의 정체성에 관해서도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그만 찍으세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사진기자들의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그만 찍으세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사진기자들의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이정민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 "뉴스로 접해 알고 있다"며 "나까지 한국 정치에 끌어들이려고 하시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당시 '투명 슈트가 있다면 어딜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들어가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에 여러분들에게 탄핵 관련 답을 드리고 싶다"며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처음 왔다. 늘 오고 싶었다. 기대가 많고, 너무 기쁘다"며 방한 소감을 밝히고 "인공지능의 인물을 살리는 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신체적인 어려운 점도 있었다. 영혼과 몸을 연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내 중심적으로 하는 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에는 캐릭터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본인의 정체성 관련 투쟁하는 캐릭터 많이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고스트, 영혼을 알아내고자 하는 부분 자아, 초자아 자체적인 그림을 만드는 것이라 단순하지 않았다. 감독이 잘 리드해 주었고,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셔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고도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메이저를 위해 자연스럽게 무기 다룰 수 있는 훈련을 많이 받았다. 와이어 작업 많이 했고, 효율적인 인간, 기계적인 인간으로 높은 곳에서 낙하, 발차기 등 강력한 액션 위해 많은 훈련 필요했다"고 밝혔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보여줄 '비주얼'

'공각기동대' 줄리엣 비노쉬, 한국 또 왔어요!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사진기자들의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공각기동대' 쥘리에트 비노슈, 한국 또 왔어요!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사진기자들의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이정민


메이저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는 닥터 오우레 역의 쥘리에트 비노슈는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열정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한국에 온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연기 몰입을 묻는 말에 "연습 많이 하고 리허설도 하고 공유하고 의논한다. 기적을 바라지만 기적적인 장면들 연기되기 바란다. 5개 정도 강력한 장면과, 희생, 죽음도 있다. 감정 이입이 안 되면 강력한 메시지 전달 안 된다. 각본에 충실하기보다는 원작의 장면들 보고, 강력하고 세밀하게 몰입할 수 있는 장면과 모성을 잘 표현해 균형을 맞춘 것 같다"고 밝히고 "공각기동대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공각기동대' 루퍼트 샌더슨 감독 루퍼트 샌더슨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공각기동대' 루퍼트 샌더스 감독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대학 시절 <공각기동대>를 처음 접했다. 메이저가 가장 매력적이라 심리가 궁금했다. 일종의 심리 탐정 소설이다. 나쁜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나의 정체성 찾는 것, 이것으로 영화 이끌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인간으로서, 인생으로서의 스칼렛 요한슨 캐릭터, 스스로 갈등 느끼는 캐릭터를 영화 이끄는 요소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비주얼 세계를 만들었는지?'하는 물음에 대해,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특수기동대 현실적인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다. 암살 훈련받은 캐릭터, 암살자로서 무자비함이 필요했다. 공각기동대 자체가 유니크하다. 과거를 존중하고 미래를 잘 반영하려 했다. 오랜 시간 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큰 기대만큼 영화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려 했다. 관객들은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미래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과거와 미래, 동서양이 뒤섞인 미래도시의 풍광이 즐비한 마천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대형 홀로그램 광고판들이 빛나는 도심 야경의 독특함이 눈을 사로잡으며, 스칼렛 요한슨의 몸에 맞춰 제작된 하얀 슈트와 투명 슈트, 그리고 강력한 액션이 매력적인 영화다. 오는 29일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국내 개봉된다.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한국 처음이에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된 뒤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세상에 선보인 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거쳐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화되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29일 개봉.

▲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한국 처음이에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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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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