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가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만들어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주말 3일간(17~19일, 현지시간) 무려 1억70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억6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3월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역대 오프닝 수입으론 7위에 해당한다. (1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억4796만 달러)

2016년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정글북>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등 손닿은 작품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시켰던 디즈니로선 올해도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또다시 흥행 마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91년 선보였던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은 미국 지역 개봉된 작품 중 같은 해 흥행 3위(누적 수입 2억1896만 달러)를 기록할 만큼 당시로선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실사 리메이크 영화 역시 이에 못잖은 돌풍을 일으키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2위에는 <콩: 스컬 아일랜드>가 2885만 달러로 1주 만에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전주 대비 52% 이상의 매출 급락이 발생, 흥행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다.

<로건>은 1750만 달러 수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입은 1억8402만 달러에 달해 한 주 전 예측대로 역대 <울버린> 시리즈 흥행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신작으론 제작비 500만 달러에 불과한 저예산 호러물 <벨코 익스페리먼트>가 7위로 첫 등장 했다. 콜롬비아에 자리 잡은 벨코라는 이름의 회사를 배경으로 직장 동료를 죽여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기괴한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인기 미드 <뉴스룸>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존 갤러거 주니어가 주연을 맡았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파워 레인저스> <기동순찰대>

 영화 <파워 레인저스>의 포스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파워 레인저스>의 포스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Lionsgate


이번 주엔 2편의 인기 TV 시리즈 리메이크 작품이 새롭게 미국 지역에서 개봉된다. <파워 레인저스>는 어린이부터 성인들에게까지 친숙한 동명의 인기 TV 히어로 물을 새롭게 극장판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그동안 몇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작품성 및 흥행 성적은 매우 좋지 못했다.

5인의 파워 레인저 멤버들은 모두 20대 안팎의 무명 급 배우들로 채웠으며 이들에 맞선 악당 리펄사 역에는 <헝거게임>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맡았다. 이밖에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와 영화 <아르고>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파워레인저들의 조력자 조던으로 목소리 출연한다.

<기동순찰대>(원제 CHIPs)는 LA 고속도로 오토바이 순찰대의 활약상을 그린 1970~1980년대 초반 인기 TV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원작 드라마는 과거 KBS를 통해 방영되었고 당시 주연배우 에릭 에스트라다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된 극장판은 코미디 영화로 각색했고 닥스 쉐퍼드와 마이클 페냐가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빈센트 도노프리오, 아담 브로디, 크리스틴 벨 등이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7.03.17~19)
1위 <미녀와 야수> 1억7000만 달러 (첫 진입)
2위 <콩: 스컬 아일랜드> 2885만 달러 (누적 1억1012만 달러)
3위 <로건> 1750만 달러 (누적 1억8402만 달러)
4위 <겟 아웃> 1324만 달러 (누적 1억3317만 달러)
5위 <오두막> 613만 달러 (누적 4261만 달러)
6위 <레고 배트맨 무비> 470만 달러 (누적 1억6742만 달러)
7위 <벨코 익스페리먼트> 405만 달러 (첫 진입)
8위 <히든 피겨스> 150만 달러 (누적 1억6555만 달러)
9위 <존 윅-리로드> 120만 달러 (누적 8979만 달러)
10위 <비포 아이 폴> 103만 달러 (누적 1129만 달러)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사심을 담습니다. 다만 진심입니다. 제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제 진심이 닿으리라 믿습니다. 공채 7기 입사, 사회부 수습을 거쳐 편집부에서 정기자 생활을 했고 지금은 오마이스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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