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23 아이덴티티> 포스터.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스릴러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예상 밖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재심> 역시 신작 영화를 누르고 장기흥행 흐름을 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23 아이덴티티>는 지난 24일부터 26일 주말 간 96만 8882명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 후 줄곧 상위권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스크린 수는 935개, 누적 관객 수는 102만 2799명이다.
정우와 강하늘 주연의 <재심>은 43만 9586명으로 2위다. 신작에 다소 밀리다가 주말께 다시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767개 스크린을 확보했고, 누적 관객 수는 188만 7305명이다. 이와 함께 지창욱의 <조작된 도시>도 지난 9일 개봉 후 여전히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19만 36명으로 3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237만 9706명에 스크린 수는 545개다.
국내 신작 영화 중에선 유일하게 <싱글라이더>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는 22일 개봉해 첫 주말에서 15만 552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스크린 수는 576개, 누적 관객 수는 26만 2396명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은 13만 2518명으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 16일 개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았는데 첫 주말에도 5위였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7123명, 스크린 수는 536개다.
한편 <싱글라이더>와 함께 22일 개봉한 한국 판타지 영화 <루시드 드림>은 3만 9538명으로 9위에 머물렀다.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리로드>와 전쟁영화 <핵소 고지>, 코미디 액션 <공조>가 각각 6위에서 8위까지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