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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1월 16일 오후 3시 45분]

터키 ACT 화물기의 키르기스스탄 민가 추락 사고 현장을 보여주는 소셜미디어 갈무리.
 터키 ACT 화물기의 키르기스스탄 민가 추락 사고 현장을 보여주는 소셜미디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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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화물 항공기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인근의 민가에 추락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

AF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 ACT항공 소속 화물기(보잉 747)가 중간 경유지인 비슈케크의 마나스 국제공항 인근 민가에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은 추락 현장에서 화물기 조종사, 승무원, 주민 등 16명의 시신을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가 급격히 늘어나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 구조 당국은 "화물기 추락 후 일부 가옥들에 불이 나서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민가의 가옥 15채가 파괴됐고,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공항 인근 상공의 안개가 짙었으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사고기의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를 수색하고 있다.


태그:#터키항공, #항공기 추락,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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