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의 포스터. 그간 청소년 감성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에 집중했던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이번 영화에서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다루면서 좀 더 성숙한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포스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맞은 두 번째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흐름을 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너의 이름은.>은 13일부터 15일 주말 동안 73만 95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84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8만 9384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도 개봉 이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같은 주말 동안 <모아나>는 58만 2436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953개, 누적 관객 수는 10373명이다.

지난해 연말 개봉한 범죄 추격영화 <마스터>는 주말 기간 28만 3968명을 불러들였다. 현재 646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702만 8527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코티야르의 신작 <얼라이드>는 24만 6661명으로 4위로 첫 주말을 맞았다. 546개 스크린을 확보했고, 누적 관객 수는 33만 7899명이다. 마찬가지로 11일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어쌔신 크리드>는 20만 1971명으로 5위에 올랐다. 스크린 수는 566개, 누적 관객 수는 33만 7899명이다.

한편 오는 18일엔 100억 원대 제작비를 사용한 <더킹>과 <공조>가 개봉해 두 작품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킹>은 조인성과 정우성이, <공조>는 현빈과 유해진이 각각 전면에 나섰다.

너의 이름은 공조 더킹 모아나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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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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