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의 남태현이 팀을 탈퇴한다. ⓒ 이정민
위너 남태현이 탈퇴한다. 그리고 2NE1은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25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11월 18일 부로 위너의 멤버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YG는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 간 활동을 중단한 남태현이 이를 회복하는 데 전념하도록 지켜봐왔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 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남태현이 탈퇴한 위너는 새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로 개편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또 YG는 "지난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봄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