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티저 사진

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티저 사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2017년 후반 데뷔를 목표로 한 걸그룹이다. 대략 1년이라는 장기 프로모션 기간을 설정하고, 기존에 없던 홍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5일 '이달의 소녀'는 첫 번째 멤버 희진의 음원 'Vivid' 공개를 시작으로, 매달 한 명씩 새로운 멤버를 공개해 12명으로 데뷔시킬 계획이다. 완전체로 데뷔하기 전까지 모든 멤버들이 각자 솔로 앨범과 음원을 발매하는데, 지금껏 이런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전례는 없었다. 현재는 두 번째 멤버인 현진이, 노래 'I'll be there'와 '다녀가요(Around you)'가 수록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례적인 홍보 방식

이달의 소녀  이달의 소녀 로고 (ㅇㄷㅇㅅㄴ)

▲ 이달의 소녀 이달의 소녀 로고 (ㅇㄷㅇㅅ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현재 첫 번째 멤버 희진에 이어 두 번째 멤버 현진의 곡까지 공개되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가 신생 기획사라는 점이다. 아직 소속사에 대해서 알려진 건 많지 않지만, 신생 기획사로는 이례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홍보를 하고 있다.

지하철 광고부터 버스 정류장 광고, 버스 TV 광고부터 홍대, 잠실 등의 거리에 공식 현수막을 내 걸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TV로 뮤직비디오를 틀기도 했다. 두 번째 멤버 현진의 경우 노래 '다녀가요'를 발매하기 전, 단편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보통 뮤직비디오 공개 전 예고에 해당하는 티저(Teaser)를 공개하는 것이 보통인데, 티저라는 개념을 넘어서 단편 영상이라는 아이디어는 타 그룹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다.

아직 배출한 그룹이 없는 신생 기획사임에도, '이달의 소녀' 규모로만 볼 때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기획사라고 착각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모든 멤버들을 한 명씩, 12명 모두의 솔로 앨범과 음원을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뮤직비디오 또한 각자, 여러 나라에서 촬영해 공개할 정도로 큰 규모의 투자이다.

홍보 독특했던 B1A4와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도?

 현진 '다녀가요' 뮤직비디오 티저.

현진 '다녀가요' 뮤직비디오 티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데뷔 전 홍보 수단이 특별한 그룹은 여럿 있었다. WM엔터테인먼트의 B1A4(비원에이포)를 예로 들면, 당시 신생기획사였던 WM엔터테인먼트의 B1A4는 2011년 04월, 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진영, 바로, 공찬, 산들, 신우 순으로 프로필을 공개한 이후 데뷔하는 것이 목표였다. 비록 B1A4의 경우 중간에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면서 프로필이 유출되기는 했지만, 독특했던 홍보 방식으로 화제가 됐고, 이후 2015년 W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오마이걸'도 성공시킬만큼 안정적인 기획사가 됐다.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이달의 소녀'는 프로모션 기간이 긴 만큼, 완전체로 데뷔할 때까지 소속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많은 걸그룹, 보이그룹이 배출되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면 분명 장점이다. 완전체로 데뷔하기 전, 모든 멤버가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실력이 받쳐주기에 가능한 것이다. 한 명 한 명, 차근차근 입지를 쌓고 노력한다면, 몇 년 뒤엔 어느 그룹 부럽지 않은 유명한 걸그룹이 되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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