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저스> 배우들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낙선 영상 출연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영화 <어벤저스> 배우들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낙선 영상 출연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영화 <어벤저스>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떨어뜨리기 위한 투표 독려에 나섰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어벤저스>의 조스 웨던 감독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트럼프의 낙선을 호소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클린턴을 지지하는 슈퍼팩(민간 정치단체) '세이브 더 월드'를 통해 공개됐다.

3분짜리 이 영상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스칼릿 요한슨(블랙 위도우), 돈 치들(워 머신), 마크 러팔로(헐크) 등 <어벤저스> 주연을 포함해 27명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했다.

현지 언론은 "이 영상에는 클린턴이나 트럼프 같은 특정 후보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클린턴을 지지하고 트럼프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메시지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돈 치들은 영상에서 "우리 사회를 영원히 망가뜨릴 인종차별주의자, 독설가, 겁쟁이 후보를 미국 대통령으로 뽑아야겠느냐"라고 강조했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도 "가장 특징적인 행동이 '발사(firing)'인 인물에게 핵무기를 안겨주기를 원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트럼프를 비판했다.



웨던 감독 "투표는 영웅적인 행동"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한 바 있는 웨던 감독은 "투표는 반드시 필요하며, 영웅적인 행동(heroic act)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웨던 감독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8일까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새로운 영상들을 추가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인기 정치 드라마 <웨스트윙> 출연했던 리처드 시프, 앨리슨 재니, 브래들리 휫퍼드, 둘레 힐도 이번 주말 오하이오 주에서 열리는 클린턴의 선거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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