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한 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합니다.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지난 한주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13주차 프로야구를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프로야구 주간 베스트11] 주간 MVP 김광현·박경수(상세기록 보기)


'수원 거포' 박경수(상세기록 보기)가 '라팍'에서도 터졌다. 박경수는 주말 대구 삼성전에서 연이틀 멀티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한 주간 4개의 아치를 그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t 사상 첫 3연타석 홈런이자 자신의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기록은 보너스. 시즌 12호포로 팀 내 홈런 1위 마르테(13홈런)에게도 홈런 하나 차로 접근했다.

5경기 14타수 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지난 주와는 180도로 달라진 모습. 두산과의 주중 2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주말 두 경기에선 6안타 4홈런 6타점을 쓸어담는 놀라운 폭발력으로 단숨에 이 주의 '베스트 어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올라섰다.


시즌의 절반에 못 미친 시점, 현재까지의 기록(타율 0.295 12홈런 46타점)만으로는 지난 시즌 기록한 커리어 하이(타율 0.284, 22홈런 73타점)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주말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3할-20홈런-100타점도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

'캡틴'의 무게감을 이겨내고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로 올라선 '성남고 천재유격수' 박경수의 비상은 올 시즌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주 베스트11 리뷰] 주간 MVP 김광현 (상세기록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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