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SK(켈리) vs. NC(정수민)

SK의 타선이 심상치 않다. 5월 팀 타율 0.266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고작 0.238에 불과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1안타 영봉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김성현(상세기록보기)만은 꾸준한 타격감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MVP 후보로 불리던 정의윤이 부진한 와중에도 김성현만큼은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는 중. 3할 타율이 익숙해진 안타 생산기계 김성현을 믿는다. 

투수들의 견제 탓에 안타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 봤지만, 기우였다. 지난 경기에서 테임즈(상세기록보기)는 투수들의 견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즌 14호포를 터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33타수 15안타 7홈런의 무시무시한 타격감. 상식을 거부하는 그의 괴물 같은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LG(코프랜드) vs. 롯데(레일리)

늦봄, LG에는 연일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그 바람의 주인공은 '정성훈훈' 정성훈(상세기록보기). 그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상태다. 레일리를 상대로도 8타수 3안타(0.375)로 강했기에, 오늘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쯤 되면 멈출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어 불안하지만, 그래도 김문호(상세기록보기)는 김문호다. 리그 유일한 4할 타자를 믿지 못한다면 대체 누구를 믿겠는가. 40경기째 4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김문호에게 오늘도 한 표를 던진다.

kt(정성곤) vs. 두산(허준혁)

kt의 타선이 정말 매섭다.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더라도 순식간에 따라붙는 저력은 상대팀에게 엄청난 공포를 안겨준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캡틴' 박경수(상세기록보기)다. 지난 경기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3할 타율 돌파. 게다가 6개의 홈런포까지 더하며 골든글러브를 향한 항해도 순항 중이다. 30대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경수를 응원한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이제는 현실이 됐다. 에반스(상세기록보기)는 막강한 두산 타선에서도 핵심으로 자리잡은 상태. 좌투수에게 유독 강하며, 최근 타격감도 두산 제일인 그의 방망이를 믿는다.

KIA(헥터) vs. 삼성(레온)

'건강한' 김주찬(상세기록보기). 이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된다. 올시즌 '강화유리'로 거듭난  김주찬은 브렛 필이 부진한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한 타자. 이범호도, 나지완도 좋지만, 안타 생산 능력만큼은 김주찬이 한 수 위다. 김주찬이 또 다시 안타를 뽑아내며 호랑이 기운이 함께하는 자신의 건강을 입증해주길 기대한다.

우투수 상대 타율 0.384. 최근 5경기 타율 0.412. 헥터 상대 3타수 3안타.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구자욱(상세기록보기)을 뽑고, 마음 편하게 경기를 지켜보자.

한화(송은범) vs. 넥센(박주현)

요즘 한화의 안타 공식은 '좌투수에겐 송광민, 우투수에겐 하주석'이다. 최근 한화에서는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 등 화려한 멤버들보다 오히려 이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하주석(상세기록보기)은 최근 실책이 줄어들며 타격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하는 하주석의 방망이를 믿는다.

서건창(상세기록보기)이 '2014시즌 모드'로 돌아왔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0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해당 기간 타율 0.476. 이제 기복만 어느 정도 줄인다면, 충분히 2014시즌의 모습을 재현해볼 만하다. '넥벤져스'의 캡틴으로 돌아온 서건창의 안타를 기대한다.

[계문어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5월 25일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2016 프로야구 타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20위 보기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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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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