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의 포스터.

영화 <곡성>의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곡성>의 흐름이 무섭다. 개봉 3주차 주말에도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 주말 동안 <곡성>을 찾은 관객은 133만 3894명이었다. 칸영화제 진출과 함께 국내에서도 흥행하며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현재 <곡성>은 1391개의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고, 누적관객 수는 454만 734명이다.

2위는 신작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24만 8151명을 동원했다. 차 순위지만 1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현재 스크린 수는 658개, 누적관객 수는 24만 6815명이다.

지난 4월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주말 동안 18만 2661명을 모으며 3위에 올라있다. 개봉 초 거친 상승세로 천만 관객 돌파 가능성까지 점쳐졌지만, <곡성> 등 한국 신작 영화에 밀리며 급격히 관객 수가 줄었다 스크린 수는 517개에 누적관객 수는 855만 3377명이다.

윤여정, 김고은이 호흡을 맞춘 신작 <계춘할망>은 16만 8775명을 모으며 4위로 첫 주말을 맞이했다. 스크린 수는 525개, 누적관객 수는 21만 2617명이다. 5위 역시 신작 영화 <싱 스트리트>가 차지했다. 음악을 소재로 초여름 특수를 노리는 전략이지만 녹록치 않아 보인다. 스크린 수는 492개, 누적 관객 수는 17만 14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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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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