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으로는 공효진, 조정석 주연의 <질투의 화신> 편성이 유력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으로는 공효진, 조정석 주연의 <질투의 화신> 편성이 유력했다. ⓒ 이정민


KBS가 불발된 <질투의 화신> 대체작으로 <공항 가는 길>(가제)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10일 KBS 드라마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으로 <공항 가는 길>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당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작으로는 공효진과 조정석 주연의 <질투의 화신> 편성이 유력했다. <파스타>를 쓴 서숙향 작가와 공효진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며 최근 상승세인 KBS 드라마국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해줄 기대작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생긴 몇가지 불협화음으로 제작사인 SM C&C와 KBS, SBS가 날 선 공방전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SBS에 편성됐다.

<질투의 화신>을 SBS에 빼앗기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KBS인 만큼 대체작 선정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KBS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항 가는 길>은 영화 <봄날은 간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쓴 이숙연 작가의 첫 드라마다. <황진이> <꽃보다 아름다워> <응급남녀> 등을 만든 김철규 PD가 연출을 맡는다. 30~40대 기혼 남녀의 삶과 현대인들의 로망인 제주도 라이프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항 가는 길>의 편성이 확정된다면 8월 31일 첫 방송 된다.

공항 가는 길 질투의 화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