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형돈이 7일 오후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진행된 밴드 장미여관 강준우씨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 독자 제보
지난해부터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정형돈이 장미여관 강준우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정형돈은 시종일관 밝은 목소리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은 "장미여관의 팬이기도 한데 결혼식 사회까지 맡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 식이 마지막 결혼식이길 바란다"는 등 재치 있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예식 이후 식장에서 정형돈은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자리를 떴다. 서울 합정동의 모처에 뒤풀이 자리가 마련됐지만 여기엔 참석하지 않았다.
장미여관의 강준우는 5년 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예식은 밴드 장미여관과 가수 서문탁이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