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3할 본능' 이택근 VS '해결사 본능' 이승엽

 추천 비더레(5/5)

추천 비더레(5/5) ⓒ KBReport.com/KBO홈페이지


넥센(신재영) vs 삼성(장원삼)

개인 타이틀은 따낸 적이 없지만, 이택근(상세기록 보기)의 타격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현역 타자들 중 통산타율 6위(0.304)에 빛나는 엄청난 교타자.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2014, 2015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3할 본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즌 타율 0.295를 기록하고 있는 그가 이번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또 다시 '3할 본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택근의 '3할 본능'에 이승엽(상세기록 보기)은 '해결사 본능'으로 맞선다. 이승엽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타자. 팀이 3연패 수렁에서 빠져있지만, 역설적으로 팀이 위기이기에 이승엽에게 기대감이 든다. 팀의 연패 기간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승엽이 화끈한 안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본능'을 다시 한 번 과시하리라 믿는다.

두산(보우덴) vs LG(소사)

두산의 '추천 비더레'를 꼽을 때면 항상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워낙 모든 타자들이 잘 치기에 어느 한 선수만을 콕 집기가 어렵기 때문. 지난 경기만 해도 김재환*이 5안타(2홈런), 정수빈이 4안타를 때렸으며, 박건우-민병헌-김재호-허경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행복한 고민 끝에 기자가 내린 결론은 민병헌(상세기록 보기). 시즌 내내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최근 기록도 준수하고, 소사를 상대로도 통산 17타수 6안타(0.353)으로 강했다. 오늘도 '민뱅'에게 건다.

LG는 3경기 연속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이다. 그는 현재 LG의 선수단에서 가장 '클래스'가 있는 타자일 뿐만 아니라, 최근 타격감까지도 가장 좋은 타자. 지난 경기 LG 타선이 두산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는 와중에도 박용택만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상대가 최강 두산이라고 해도 낙심하지 말자. 박용택이 안타를 때려내며 '엘린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줄 것이다.

NC(이재학) vs kt(정대현)

지난 시즌 타격왕(0.381). 최근 16경기 연속안타. 더 말이 필요한가? NC는 에릭 테임즈(상세기록 보기)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kt의 타자를 선택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최근 2시즌간 kt의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 상대 타율은 고작 0.254. 이재학 상대 타율은 0.178에 불과하다. 주요 타자들인 마르테(0.253), 박경수(0.253), 이진영(0.200) 등도 대부분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굳이 한 명을 선택하라면, 이대형(상세기록 보기)을 추천하겠다. 이대형은 언더핸드/사이드암에게 상대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경기에서는 4안타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재학을 상대로는 7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그래도 그의 타격감에 일말의 기대를 건다. 

롯데(이성민) vs KIA(지크)

롯데의 '대타자' 김문호(상세기록 보기)가 또 다시 롯데의 '추천 비더레'다. 그는 리그 타격 1위(0.423), 최다안타 1위(41안타)를 달리고 있는 리그 최고의 타자. 브레이크 없이 벌써 한 달 넘게 폭풍 질주하고 있는 그의 방망이를 막아 설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이만한 외국인 타자가 또 있을까. '효자 외국인타자' 브렛 필(상세기록 보기)의 타격감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5월 1일, 3일 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지만, 지난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로 폭발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롯데의 이성민을 상대로 무려 7타수 4안타(0.571)를 기록한 바 있다. 상대 전적과 타격감,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브렛 필을 믿는다.

한화(안영명) vs SK(세든)

1번 타순이건, 3번 타순이건 가리지 않는다. 리드오프로 들어가면 출루 후 도루로, 중심타선에 들어가면 화끈한 홈런과 타점으로 팀에 공헌한다. 한화의 캡틴 정근우(상세기록 보기) 이야기다. 그는 현재 팀 내 홈런 1위(4홈런), 타점 1위(14타점), 득점 1위(17득점), 도루 1위(5도루)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 중. 지난 시즌 어린이날 그랜드슬램으로 대전 어린이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했던 정근우, 이번에는 인천 어린이들에게 악몽을 선사할 차례다.

정근우가 인천 어린이들에게 악몽을 선사할 선수라면, 인천 어린이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할 선수는 바로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이다. 정의윤은 최근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는 중. 6홈런의 파워, 32타점의 집중력에 13경기 연속안타의 정확도까지 탑재했다. 그의 손은 지난 경기 그랜드슬램의 짜릿한 손맛을 기억하고 있을 터. 분명 오늘도 안타를 때려낼 것이다.

[추천 비더레 리뷰] 5월 4일 경기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추천 비더레(5/4)리뷰

추천 비더레(5/4)리뷰 ⓒ KBReport.com/KBO홈페이지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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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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