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해온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시의 압력으로 인해 운명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영화계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외치며 결사항전 분위기입니다. 당장 올해 영화제 개최조차 점점 불투명해지는 상황입니다. 백척간두의 위기에 서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오마이스타>는 누구보다 이 사태를 애가 타며 지켜보고 있는 젊은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그 스물다섯 번째로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입니다. [편집자말]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있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있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 전경.ⓒ 부산영화제


말한다.

말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벽이다. 

부정입학이 범죄라면 상영여부에 외압을 행사하는 것 역시 범죄다.

트위터에 프로그래머의 자질까지 논하며 비난했다.

합법적인 범죄가 존재한다면 위의 것일 것이다.

10월이면 해운대로 어김없이 불어 닥쳤던 태풍은 추억이 되었지만,

다가올 태풍은 두렵기만 하다.

애타는 마음으로 말한다.

무엇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일인지 생각해 달라.

'I Support BIFF'란 외침을 모든 구멍 활짝 열고 다시 보고 듣기를 강력히 부탁한다.

이수진 감독은 누구?

올해로 서른아홉. 이수진 감독은 단편 <아빠>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단편 <적의 사과>(2007)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에 초청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장편 영화 <한공주>로 또 다시 그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해당 작품은 도빌아시아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 행사에서 상을 휩쓸었다.


[BIFF를 지지하는 젊은 목소리]

[⑪ 김진도] 부산 뒷골목, 노숙자 같은 남자가 세계적 거장이었다
[⑫ 김진황] BIFF에 대한 믿음, 흔들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⑬ 서은영] 자부산심 : 우리는 부산을 가졌다는 자부심
[⑭ 김태용] 해외영화인들이 계속 묻는다 "BIFF는 괜찮아요?"
[⑮ 홍석재] 영화제는 꿈! 꿈은 결코 당신 마음대로 꿀 수 없다

[16 정윤석] 서병수 시장님, 성수대교 참사 유가족이 제게 묻더군요
[17 민용근] 부산국제영화제라는 나무를 기어코 베려 한다면
[18 김동명] 거짓말 같은... 결단코, 부산국제영화제
[19 이용승] 정치야, 축제에서 꺼져주면 안될까?
[20 김진열] 평범한 시민들이 BIFF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21 안선경]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이겼습니다
[22 김용조] 서 시장님, 전 자격 없는 영화인인가요
[23 양익준] 씨발 진짜... 욕을 빼고 글을 쓸 수가 없다
[24 김조광수] 20년 개근한 나, 올핸 부산 갈 수 있을까?

* 우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지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지키기 백만서명운동 사이트' (http://isupportbiff.com)에서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isupport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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