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종영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는 오는 4월 12일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 녹화를 끝으로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아이돌 그룹 GOT7의 뱀뱀, 잭슨 등이 출연한 태국 편이 방송된 상황에서 제작진은 미국 편을 마지막 해외 촬영지로 택했다. 미국 출신인 타일러의 집을 기욤 패트리, 니콜라이 욘센, 유세윤 등이 방문했고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다.

JTBC 관계자는 "종영이 맞다"며 "그간 해외 여러 나라를 돌며 출연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기도 했기에 휴식기를 갖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시즌1이 끝나는 것이기에 폐지는 아니고 다음 시즌 역시 조만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편과 별개로 스튜디오 녹화 분은 그간 출연자들이 모여 과거를 회상하며 프로그램 의미를 되짚는 구성이 될 전망이다. 그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서로 다른 문화권을 배경으로 지닌 출연자들의 교감과 소통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일정대로라면 오는 4월 8일과 15일 방송이 마지막 여행 분량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