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8번째 정규 앨범, '둘이 만든 하나의 이야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은 2013년 발표된 정규 7집 앨범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 등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다이나믹듀오 8번째 정규 앨범, '둘이 만든 하나의 이야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은 2013년 발표된 정규 7집 앨범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 등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이정민


"연말에 정상적으로 정산해도 수익률은 제로 때론 백도. 춤추는 금리에 돈을 더 빌리는 건 불리해. 난 은수저 안 물고 태어난 로미오. 돈을 더 불리는 건 줄리엣. 오늘도 열심히 산 듯해. 세상은 반대로 자포자기한 듯해." - '도돌이표' 중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단다. 부침도 있었지만, 성공도 이뤘다고 생각한다는 다이나믹 듀오. 누군가에게는 "오성급 인생에 매일 바닥에 샴페인 흘리는 줄 아는" 인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들에 대한 '회의감'을 '도돌이표'라는 곡에 담았다는 다이나믹 듀오. 이들은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의 정규 8집 <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 >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랜드 카니발>이라는 앨범의 제목은 자동차를 의미한다. 두 사람은 이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때로는 게임도 하며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최자는 "무대 위에 있지 않은 다이나믹 듀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 8번째 정규 앨범, '둘이 만든 하나의 이야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은 2013년 발표된 정규 7집 앨범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 등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다이나믹듀오 8번째 정규 앨범, '둘이 만든 하나의 이야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다이나믹 듀오가 새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3년 7월 정규 7집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개코는 "과거의 앨범에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우리의 현재를 솔직하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히 사회적인 메시지를 넣자는 생각보다는 지금 세대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라며 "실제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용기 내서 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와 딘, 크러쉬, 프라이머리, 버벌진트, 리디아 팩, 피제이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좋은 비트를 만드는 외부 프로듀서들에게 작업을 맡기고, 두 사람은 온전히 가사를 쓰는 데 집중했다. 개코는 "실력 있는 친구들과 작업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운드 디자인에 쓰는 시간을, 구조와 가사를 만드는 데 썼다"고 전했다.

"19금, 한번 해보고 싶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공존하는 장난기와 진지함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의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개코가 자신들의 곡을 듣고 있다.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은 2013년 발표된 정규 7집 앨범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 등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다이나믹듀오 개코, 공존하는 장난기와 진지함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의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개코가 자신들의 곡을 듣고 있다. ⓒ 이정민


선 공개 곡인 'J.O.T.S'는 살면서 겪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긴 곡이기도 하다. "배틀 앞에 젠틀한 척하는 퇴물이란 베플, 스캔들이란 태풍 앞에 위태로운 캔들... 부담의 무게 무거워, 초조해 내 집 같던 무대도 무서워"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최자는 "우리보다 더 어린 친구들은 출구가 없는 삶을 산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면서 "변화, 탈출구를 찾는 몸부림을 뮤직비디오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있어 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말을 담은 곡이다. 최자는 "누가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로서로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는 주제로 가사를 썼다"면서 "'네가 있어 줘서 고맙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19금 가사를 담은 '먹고 하고 자고'를 두고 최자는 "19금은 안 해봤던 부분이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꿀잼'에서 두 사람은 "태양은 아직 멀었고, 지금 우리 기분은 탑, 이 밤을 경영 관리 잘한다면 우린 대성할 것 같아, 심장은 불 뿜지 마치 드래곤, 잘 길들여 승리해요, 서로에 대한 호감은 이 순간부로 격렬하게 팽창한다 빅뱅"이라고 가사를 쓰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빅뱅을 패러디하기도 한 다이나믹 듀오는 "리스펙트"라면서 "하나도 안 비슷하지만, 빅뱅이 유명하므로 단박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힙합이 어느덧 '대세'로 자리 잡은 현실에 대해 다이나믹 듀오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코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리도 자기복제가 아니라 우리의 색깔을 지키면서 어떻게 새로운 것을 표현해야 할까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개코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10년 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설리남친의 미소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의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최자가 미소짓고 있다.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은 2013년 발표된 정규 7집 앨범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 등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다이나믹듀오 최자, 탈모와서 머리 심었어요!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의 8번째 정규 앨범 < 그랜드 카니발 (GRAND CARNIVAL) >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최자가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한편 최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자친구인 설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설리는 앞서 다이나믹 듀오의 '겨울이 오면'에 대해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후, 서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자는 "여자친구에게 진짜 고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앨범이 나오기 전에 지인들에게 모니터했는데, 여자친구가 유독 그 곡('겨울이 오면')을 좋아하더라"면서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다고 여기진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그 곡을) 조명받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최자는 "(그 글을) 올리는 데 여자친구가 상당히 용기를 낸 것 같아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 편집ㅣ곽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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