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이정민


"원더걸스로 돌아온 것은 5년 만이네요. 사실 예전부터 계산되어 있는 일이긴 했어요. 살금살금 준비하다가 이렇게 나왔네요. 악기를 연습할 때,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열심히 하니까 늘다가 어느 순간 정체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때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다들 연습실을 박차고 나가서 울기도 했어요." (선미)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의 정규 3집 < REBOOT(리부트)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원더걸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I Feel You(아이 필 유)'와 수록곡 'Baby Don't Play(베이비 돈트 플레이)의 무대를 선보이고, 'Tell Me(텔미)'의 밴드 버전을 들려주기도 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원더걸스의 지난 8년 어땠나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유빈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유빈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이정민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혜림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혜림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이정민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2월 데뷔 싱글 < The wonder begins(더 원더 비긴즈) >를 발표하고 'Irony(아이러니)'로 활동했다. 이후 원년 멤버인 현아가 탈퇴하고 유빈이 합류, 'Tell Me(텔 미)' 'So Hot(소 핫)' 'Nobody(노바디)' 등 레트로풍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한동안은 미국에 진출해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 또다른 원년 멤버인 선미가 팀을 떠나고, 혜림을 새 멤버로 받아들인 뒤에는 국내로 돌아와서 활동을 이어갔지만 성적은 예전 같지 않았다. 여기에 리더 선예가 결혼하면서 팀 활동은 자연스럽게 멈췄다. 소희는 연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소속사를 떠났다. 그간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선미는 자연스럽게 원더걸스로 돌아왔고, 선예와 소희가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하면서 원더걸스는 4인조로 거듭났다.

변화를 피할 수 없었던 원더걸스의 선택은 '밴드'였다. 원래 건반을 연주했던 예은에 드럼을 배운 유빈, 어쿠스틱 기타를 치던 혜림에 베이스를 맨 선미가 더해졌다. 재미삼아 합주하던 이들의 모습을 본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자"고 입을 모았고, 그렇게 '밴드' 원더걸스가 시작됐다.

"두려움 컸고 무서웠지만...완전히 새로운 원걸의 시작"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예은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예은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이정민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선미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원더걸스, 4인조 밴드로 컴백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선미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3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표 쇼케이스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열창하고 있다.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으로 재정비하며 4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박진영의 자작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전 수록 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 이정민


이번 앨범은 '리부트'라는 제목처럼 원더걸스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다. 박진영이 선사한 타이틀 곡을 제외하면 11곡은 모두 원더걸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예은은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우리 모두 각자 맡은 악기를 좋아하고 계속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보여줄 모습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우리가 춤을 안 춰도 될까' 고민했다는 원더걸스는 레트로팝 기반의 밴드 음악을 내세우면서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선미는 "두려움이 컸지만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다들 앨범 전곡에 자기의 이야기와 감성을 풀어냈다"면서 "그 과정이 만족스러웠고 각자 성장한 느낌이 든다. 대중이 낯설어한대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 우리가 실제 레코딩한 곡은 없다"고 털어놓은 원더걸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데뷔 9년 차' 원더걸스는 "앞으로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는 곳에서는 밴드의 라이브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해체설도 있었지만 선예, 소희와 늘 연락하면서 살아서인지 체감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들은 "밴드 포맷이 일회성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 밴드 4인조 I FEEL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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