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한 장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가 북미 흥행 정상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5>는 지난 주말 3일간 (7월31일~8월2일, 현지시간) 총 5600만 달러(한화 약 656억 원)를 벌어들이며 2위 <베케이션>(1485만 달러)을 가볍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오프닝 성적으로만 치면, <미션 임파서블5>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0년 개봉작 <미션 임파서블2>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된다. 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경우, 400여개 관에서만 먼저 선보이는 방식을 취한 탓에 오프닝 성적만 놓고 보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미션 임파서블` 북미 흥행성적표

역대 `미션 임파서블` 북미 흥행성적표ⓒ 김상화


사실 톰 크루즈의 미국 내 흥행 성적은 2006년 이후 선보인 두편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제외하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작전명 발키리>(2008년), <나잇 앤 데이>(2010년)은 모두 1억 달러 수입 달성에 실패했고 <잭 리처>(2011년), <오블리비언>(2013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해외 시장에서 분전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년)도 간신히 1억 달러를 넘기며 체면치레를 하는데 머물렀기 때문에, 톰 크루즈로선 이번 <미션 임파서블 5>의 순항이 남다르게 받아들여질 듯하다.

2위에 오른 <베케이션>은 지난 1980년대 국내에서는 <휴가 대소동>으로 소개된 코믹 시리즈 <내셔널 램푼>의 통산 다섯번째 극장판 영화다. 미국의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신의 코미디언 체비 체이스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오리지널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 제작된 <베케이션>은 <행오버>의 에드 헬름스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마블의 최신작 <앤트맨>은 1261만달러를 더하며 3위를 차지했다.(누적 수입 1억 3214만 달러) 금주 중 역대 마블 제작 영화 흥행 11위 <인크레더블 헐크>(1억 348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나 10위 <퍼스트 어벤져>(1억 7665만 달러)를 넘기엔 힘이 부족해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금주 4위 <미니언즈>는 누적 2억 8739만 달러 수입을 달성, <슈퍼배드1>(2억 5151만달러)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주 내로 3억 달러 고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인기작 <슈퍼배드2>(3억6806만달러)에 이은 기록이다.

◆  금주의 신작 - <판타스틱 4>

 영화 `판타스틱 4` 포스터

영화 `판타스틱 4` 포스터ⓒ 20세기폭스코리아


마블 원작, 20세기 폭스 제작의 <판타스틱4>가 8년만에 리부팅되었다. (7일 미국 개봉) 

지난 2005년과 2007년에 제작된 두편의 <판타스틱4> 시리즈는 당시 최고의 섹시스타였던 제시카 알바를 전면에 내세워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제작사의 기대치엔 미흡했던 탓에 3편 제작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판을 새롭게 짜면서 올해 8월 흥행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2015년판 <판타스틱4>는 <위플래쉬>, <다이버전트> 시리즈로 주목받은 마일즈 텔러를 비롯해 <설국열차>의 제이미 벨,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이트 마라, 흑인  신예 배우 마이클 B. 조던으로 새로운 4인조를 구성했다. 

여기에 지난 2012년 저예산 SF물 <크로니클>로 대성공을 거둔 조쉬 트랭크 감독을 영입해 폭스 제작의 또 다른 히어로물 <엑스맨> 못잖은 긴장감 넘치는 영화로 탈바꿈시켰다. 또 다른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닷컴은 북미에서 <판타스틱 4>의 오프닝 수입은 4600만 달러, 최종 수입은 1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5.07.31~08.02)

1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5600만 달러 (첫 진입)
2위 <베케이션> 1485만달러 (누적 2117만 달러)
3위 <앤트맨> 1261만달러 (누적 1억3214만 달러)
4위 <미니언즈> 1220만달러 (누적 2억8739만 달러)
5위 <픽셀> 1040만달러 (누적 4561만 달러)
6위 <트레인렉> 970만달러 (누적 7970만 달러)
7위 <사우스포> 751만달러 (누적 3157만 달러)
8위 <페이퍼타운> 460만달러 (누적 2381만 달러)
9위 <인사이드 아웃> 451만달러 (누적 3억2959만 달러)
10위 <쥬라기 월드> 380만달러 (누적 6억3150만 달러)
(배급사/스튜디오 추정치)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블로그(http://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