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과 김용만

방송인 노홍철과 김용만 ⓒ 이정민, MBC


방송인 김용만과 노홍철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7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 오던 김용만과 노홍철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불법 도박, 음주운전으로 방송가를 떠났던 김용만과 노홍철이 어떻게 활동을 재개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김용만은 십억 원 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2013년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자숙하겠다'며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들의 영입으로 FNC엔터테인먼트가 '예능계의 큰 손'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FT아일랜드-씨엔블루-AOA 등의 소속사이기도 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송은이, 문세윤, 이국주 등과 전속계약을 맺은 데 이어 'FA 대어'로 꼽히는 유재석과 정형돈을 영입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김용만 노홍철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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