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양궁의 '차세대 신궁' 이승윤의 화살이 유니버시아드 금빛 과녁에 명중했다.

이승윤은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찬을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승윤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13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과 2015년 상하이 양궁월드컵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구본찬은 '안방 무대'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했다.

이승윤은 1세트를 29-27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구본찬은 8점을 쏘며 흔들린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이승윤이 29-28로 승리했다.

이승윤은 3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집중력으로 3세트마저 30-28로 따내면서 6-0 완승을 거뒀다. 개인전은 세트를 따내면 2점, 무승부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승리한다.

남자 리커브 세계랭킹 1위인 이승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한국 양궁의 간판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 가뿐하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 양궁은 남자 컴파운드에서 김종호의 3관왕 등극에 이어 이승윤이 리커브에서 3관왕, 기보배가 여자 리커브 2관왕에 오르면서 세계 최강답게 거침없이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2관왕이자 여자 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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