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위기의 주부들 파이팅!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황우슬혜, 황동주, 김지영, 이종원, 강성연,안재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은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위대한 조강지처', 위기의 주부들 파이팅!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황우슬혜, 황동주, 김지영, 이종원, 강성연,안재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은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이정민


<위대한 조강지처>는 제목 그대로 일일극의 가장 주요한 타깃인 주부들을 위한 드라마다. 남편은 다른 여자에 눈을 돌리고 아이들은 대화가 안 통한다며 핀잔을 주는 존재, '아줌마'가 된 여자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 배우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와 연출자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세 여자의 결혼 이후 기울어진 인생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보여준다"며 "여기에 여고시절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다. 웃기면서 슬프고 유쾌한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과거 살인사건으로 엮인 원수 같은 동창생 지연(강성연 분)-경순(김지영 분)-정미(황우슬혜 분)가 우연히 한 아파트에서 만나며 시작된다.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를 그리는 코믹 부부 느와르를 표방하고 있다.

강성연 "나도 못지않은 내조의 여왕, 아직도 알콩달콩"

'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안재모, 가만 안둘거야!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유지연 역의 배우 강성연과 윤일현 역의 배우 안재모가 배역에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안재모, 가만 안둘거야!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유지연 역의 배우 강성연과 윤일현 역의 배우 안재모가 배역에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이정민


5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강성연은 "4개월 된 아기가 있는데 육아를 내려놓으면서까지 하고 싶을 정도로 흡입력 강한 드라마"라고 운을 뗐다. "2010년 <아내가 돌아왔다> 때 배우로서 슬럼프가 심했다"고 털어놓은 강성연은 "결혼을 하고 정말 내 것의 인생을 살면서 그보다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못 만났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이 또한 내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극 중에서 강성연이 연기하는 지연은 남편 일현(안재모 분)의 외도를 목격하는 불운한 여자다. 그걸 알고도 남편의 넥타이 색깔까지 챙기는 내조의 여왕 지연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 역시 아기 낳기 전까지는 삼시세끼에, 간식, 야식까지 다 차려줄 정도로 남편에게 잘 했다"고 한 강성연은 "아직 약간의 신혼기가 남아 있어 알콩달콩하다"고 결혼생활을 전했다.

예고 영상에서 남편을 메치는 모습을 보여준 경순 역의 김지영은 "실제로 난 이런 아내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연기하는 내내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라고 고백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부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돼 참회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S라인을 잃어버린 아줌마 역할을 위해 배에 2~3kg 무게의 실리콘을 넣고 연기하는 김지영에 대해 김흥동 PD는 "그걸 쉽게 수락할 수 있는 여배우가 누가 있을까 싶었는데, 김지영 씨만 떠오르더라"라고 전했다.

바람피우는 남편 일현 역의 안재모는 결혼 5년차에 연기하게 된 '정통 불륜' 때문에 좌불안석이었다. 작년 8월 용인의 조용한 곳으로 이사 갔다는 그는 "촬영 없는 날은 마을 유치원 원장처럼 이웃 아이들을 챙기고 가정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다"며 "이 역할을 하고 난 다음 주민들이 날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히 염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이어 "특히 제 아이들은 보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제가 정도전을 죽이는 장면을 딸이 보고 아빠가 사람을 죽였다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이종원, 더이상 못참아!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조경순 역의 배우 김지영과 한기철 역의 배우 이종원이 배역에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이종원, 더이상 못참아!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조경순 역의 배우 김지영과 한기철 역의 배우 이종원이 배역에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의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다. 1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 이정민


일현에 비하면 '귀여운' 바람 축에 드는 경순의 남편 기철 역의 이종원은 "개인적으로 불륜 드라마를 고사한 적이 있지만, 이 작품은 불륜을 풀어가는 과정이 재밌다"며 "가능한 많은 찌질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연상녀-연하남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황우슬혜와 황동주는 둘 다 미혼이다. 실제로는 황동주보다 어린 황우슬혜는 "극 중에서 제가 너무 막 대해서 미안할 정도"라고 했고, 황동주는 "연하남으로 나와 시술이라고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웃었다.

한편 전작 <모두 다 김치>에서 '김치싸대기', <사랑했나봐>에서 '주스아저씨'라는 드라마 사상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었던 김흥동 PD는 "1회에서 그걸 능가하는 명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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