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 서울 구단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K리그 FC 서울 구단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 FC 서울 누리집 갈무리


박주영이 7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FC 서울은 10일 박주영과 3년 계약을 맺고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해외 진출 7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와 명예 회복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FC 서울에 입단해 18골을 터뜨리며 K리그 사상 첫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했다. FC 서울에서 4년간 33골 9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

화려한 데뷔와 몰락...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2008년 프랑스 AS 모나코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했지만 험난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영국 아스널, 스페인 셀타비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등 다양한 무대를 떠돌았지만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밀려났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이끌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박주영은 AS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제외하면 끝내 해외 무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박주영은 부진한 활약으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의리 사커'라는 비판과 함께 추락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중동 무대에 진출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고, 다시 '무적 신세'가 된 박주영은 10년 전 자신이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한 FC 서울로 복귀하는 것을 선택했다.

FC 서울은 다양한 해외 무대 경험을 쌓고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주영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박주영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스타가 부족한 K리그 흥행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 천재'로 불리며 더 큰 무대를 꿈꿨지만 벼랑 끝까지 밀려난 박주영이 초심으로 돌아가 친정팀 FC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박주영이 과연 진정한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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