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클라라, 우아함과 섹시의 조화 배우 클라라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 SBS 연기대상 > 레드카펫에서 뒤태를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클라라. ⓒ 이정민


배우 클라라가 최근 불거진 계약해지 관련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소속사 회장과 사적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여러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였다.

클라라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식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 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 재판에서 사형을 확정받았다"고 운을 뗐다. 회장을 먼저 유혹했다, 계약 내용 미이행을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 등의 논란에 반박한 클라라는 "내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 또한 내 말을 증명할 녹취록이 있다"고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클라라는 "소속사 회장이 정치적·경제적 인맥, 언론 관리, 댓글 관리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했기에 당연히 내가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대한민국 법에 보장된 정당하게 재판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12월 말, 소속사 일광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관계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성적수치심 유발 관련 및 계약 미이행이 이유였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소속사 측으로부터 아버지인 이승규씨와 함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황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전속 계약 이후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19일 한 매체에 의해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 간 모바일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양측은 서로 편집된 내용이라며 맞서고 있다.

클라라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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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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