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삼각편대가 살아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6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시즌 여자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간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시즌 12승째를 올린 기업은행은 도로공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선두에 올라섰기 때문에 아직 선두를 장담하기는 이르다. 기업은행과 도로공사가 당분간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용병 데스티니가 25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13점을 올리며 공격삼각편대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팀 공격성공률도 50%에 이를 정도로 매끄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용병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새로운 용병 에커맨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쳐나갔다. 후반에 GS칼텍스가 22-20으로 리드를 잡은 후 데스티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25-22로 1세트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1세트를 힘겹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는 한층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쳐나갔다. 데스티니가 강한 스파이크로 GS칼텍스의 코트 바닥을 공략하는 가운데 김희진과 박정아가 확실한 공격 파트너를 형성하면서 삼각편대가 GS칼텍스를 시종 압도하였다. 25-16으로 2세트를 여유있게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어 이날 경기의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전위와 후위에서 데스티니가 맹공을 펼치는 가운데 김사니 세터의 노련한 볼배급이 더해지면서 GS칼텍스의 수비망을 흔드는데도 성공했다.

데스티니의 공격에 박정아와 김희진이 활발하게 가세를 하면서 16-11까지 점수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세트 막판에 김희진의 연속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후 데스티니의 예리한 스파이크가 GS칼텍스의 코트바닥을 때리면서 25-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난 경기에서 인삼공사가 12연패를 탈출하는데  희생양이 되었던 GS칼텍스는 용병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IBK기업은행에게 완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이로써 최하위 인삼공사의 추격을 받으며 꼴찌 싸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데스티니를 주축으로 박정아, 김희진으로 이어지는 공격삼각편대가 다시 살아남으로써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와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사니 세터와 데스티니로 연결되는 공격라인이 좀 더 파괴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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