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 날리는 서건창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과 삼성의 경기. 6회초 1사 2루 넥센 서건창이 1타점을 올리는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리고 있다.

▲ 적시타 날리는 서건창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과 삼성의 경기. 6회초 1사 2루 넥센 서건창이 1타점을 올리는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14년 프로야구 MVP 서건창이 몸값도 '대박'을 터뜨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건창과 올 시즌 연봉 9300만 원에서 무려 2억700만 원(222.6%)이나 오른 3억 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야구 최다안타·타격 3관왕·MVP... 그에 합당한 대우

서건창의 올 시즌 활약을 보면 넥센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다. 팀의 톱 타자로 전 경기에 출전하여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1안타를 터뜨렸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최다안타 기록 196안타를 20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타율·최다안타·득점 등 타격 3관왕에 오르며 넥센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스타로 우뚝 섰다.

고교 졸업 후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방출과 일반병 군 복무 등 온갖 시련을 겪은 그다. 치열한 노력으로 마침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서건창의 '인생 극장'이 큰 화제를 모았다.

서건창은 넥센에 입단해 2012년 연봉 2400만 원으로 시작했다. 2013년 3배 넘게 오른 7700만 원, 2014년 9300만 원 등 일취월장하는 기량과 함께 몸값도 수직 상승을 거듭해왔다.

넥센의 이장석 대표는 서건창을 일찌감치 '연봉계약 1호'로 예고했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 폭으로 거액을 안겨주며 서건창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로써 서건창은 프로 데뷔 7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서건창은 구단 누리집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올 시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201개의 안타를 때려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 기록은 앞으로 선수생활을 해나가는 동안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