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시사회에서 해원의 엄마 역의 배우 김자옥이 미소를 짓고 있다.

고 김자옥의 출연작인 tvN <꽃보다 누나>의 연출자 나영석 PD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중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출연작인 tvN <꽃보다 누나>의 연출자 나영석 PD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16일 나영석 PD는 <오마이스타>에 "(별세 소식에) 슬프고 경황이 없다"면서 "오후에 (고인을)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과거 방송에서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던 김자옥은 지난해 방영된 <꽃보다 누나>로 나영석 PD와 인연을 맺었다. 이 방송에서 배우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과 함께 크로아티아 일대를 여행한 김자옥은 다정하면서도 소녀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김자옥이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면서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tvN <꽃보다 누나>의 여배우 4인방(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이승기

tvN <꽃보다 누나>의 여배우 4인방(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과 이승기 ⓒ CJ E&M



김자옥 나영석 꽃보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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