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송우진·김영우·성진환)가 지난 10월 열렸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의 '최고의 아티스트'(MVP)로 선정됐다.

4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송우진·김영우·성진환)가 지난 10월 열렸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의 '최고의 아티스트'(MVP)로 선정됐다. ⓒ 민트페이퍼


4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송우진·김영우·성진환)가 지난 10월 열렸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 2014)의 '최고의 아티스트'(MVP)로 선정됐다.

10일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GMF 어워즈에서 스윗소로우가 노리플라이, 이적, 존박을 제치고 '최고의 아티스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윗소로우는 단독 콘서트 못지 않는 공연 준비와 더불어 고 유재하에게 헌정된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무대 완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스윗소로우 리더 인호진은 "GMF에 여러번 출연했던 만큼 금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남달리 노력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으로 결과가 이어져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내년엔 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와 이적, 메이트, 존박이 경합을 벌였던 '최고의 공연' 부문은 이적에게 돌아갔다. 이적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또한 신인상 격인 '최고의 루키' 부문은 빌리어코스티의 차지가 됐다. 빌리어코스티는 "그토록 선망하던 GMF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됐다"며 "함께한 팬들과 레이블 식구, 연주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GMF 2014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는 '최고의 순간'에는 '홀 오브 페임' 조규찬의 무대 이후 유재하 동문회와 관객이 함께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가 선정됐다. 민트페이퍼 측은 "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헌정의 무대, 그것도 30여 명의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한 이 공연은 오랫동안 가슴을 뭉클하게 할 감동의 순간이었다는 평"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문 수상자로 다시 무대에 오른 유재하 동문회 회장 스윗소로우 김영우는 "지금도 유재하 선배의 음악적 영향을 받은 빼어난 신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그들이 앞으로 GMF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이 잘 이끌어달라"는 소감과 함께 큰 절을 올려 관객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매년 GMF 이후 열리는 GMF어워즈는 관객 투표 80%, 참여 스태프 투표 20%를 반영해 수상자를 정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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