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나눔'의 힘으로 11월 중 발표되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4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11월부터 3월까지 3~4곡의 신곡을 발표한다. 이 중 처음으로 발표되는 곡의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나눔'과 '마라톤', 그리고 '캠페인'.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으며, 이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직업군의 일반인 출연자 3만여 명과 유명인 카메오 50여 명이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힘든 날이지만 다시 함께 손을 잡고 뛰어 보자는 김장훈의 메세지가 담겨 있다"며 "촬영은 각 출연자들이 1km씩 뛰고 1m당 천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명인이나 기업 참가자는 자유 의지로 더 기부할 수 있다. 모든 일정이 끝나면 모금액은 연관성이 있는 단체에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그간 사회적 활동과 음악은 철저히 분리시키려고 노력해왔으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함께 묶어서 강력하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의 변화를 갖게 되었다"며 "1회성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캠페인이 원활히 진행되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전 시키고 싶다"는 의미를 드러냈다.

이어 "목요일부터 열흘간 촬영되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동반주자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으로, 이들은 강남의 대로에서 (캠페인의) 스타트를 끊게 된다"고 전한 김장훈은 "그 외에도 정말 각계 각층의 지인들이 도움을 약속한 것에 정말 고맙고 감동을 받았다. 최고의 희망가, 감동의 뮤직비디오, 가장 아름다운 캠페인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