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그룹 비투비 ⓒ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데뷔 2년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비투비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여러 차례 봤던 소속사 선배 비스트의 콘서트를 많이 참고했다는 이들은 "비스트 선배님들이 야수라면 우리는 상큼한 느낌"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민혁·임현식·이창섭·프니엘·정일훈·육성재)의 단독 콘서트 < Hello, Melody(헬로, 멜로디) >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비투비는 31일과 1일 양일간 콘서트에서 6천 명의 팬과 호흡한다.

리더 서은광은 "7명 모두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서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열심히 꾸몄다"고 전했다. 서은광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되게 크다"면서 "음악적인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콘서트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비투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 이외에도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서은광과 육성재는 뮤직드라마와 함께 싸이의 '젠틀맨' 무대를 꾸미며, 서은광은 디지털 싱글 '그때 그날처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프니엘은 댄스 퍼포먼스에서 '미국춤'을 출 예정이다.

정일훈은 "특별한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올 것"이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정일훈은 친누나인 주(JOO)와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또 '래퍼 라인'인 정일훈과 이민혁은 각각 달달하고, 거친 힙합 퍼포먼스에 도전한다. 임현식과 이창섭은 따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지 않는 가운데, 4명의 보컬은 임현식의 자작곡인 '몰라'의 아카펠라 버전도 들려줄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사고,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수천 명이 몰리는 공연장은 어느 곳보다 안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장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안전이 1순위"라면서 "경호 인력과 안전 요원 등을 평소보다 많이 배치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안전 유지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덧붙였다.

비투비 넌 감동이야 와우 헬로 멜로디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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