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스크린 데뷔 기분 좋아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카트>시사회에서 고딩 알바생 태영 역의 배우 도경수가 미소를 짓고 있다.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동현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13일 개봉.

▲ '카트' 도경수, 스크린 데뷔 기분 좋아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카트>시사회에서 고딩 알바생 태영 역의 배우 도경수가 미소를 짓고 있다.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동현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13일 개봉.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카트>의 언론 시사가 22일 오후 열린 가운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일부 팬들이 시사회장에 등장해 혼선이 있었다.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된 시사회 직후 기자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엑소 멤버인 디오(도경수)가 <카트>를 통해 첫 영화 데뷔를 알렸기에 팬들의 관심도 또한 높았던 상황.

문제는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 일부 팬들이 사진 기자를 가장하고 주요 자리를 선점한 데 있었다. 연출을 맡은 부지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사진 촬영을 진행해야 할 순서에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아 약 15분 정도 행사가 지연됐다. 현장 담당자가 수차례 "언론 매체 기자가 아닌 분들은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상당수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기자들의 소속과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야 자리를 내줬다.

이와 별개로 영화에서 극중 사춘기 청소년이자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 선희(염정아 분)의 아들 태영으로 분한 도경수는 동료 배우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김영애는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경수가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카트>는 대형 마트 직원으로 일하던 근로자들이 하루 아침에 부당 해고 통보를 받은 후 복직을 위해 함께 연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천우희, 황정민, 도경수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1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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