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의 한 장면

'나를 찾아줘'의 한 장면 ⓒ 20세기 폭스 코리아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주말 3일간(10월 10일~12일, 미국 현지시간) 2680만 달러(한화 약 287억 원)를 벌어들이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이한 <나를 찾아서>의 하락률은 불과 -28.6%. 보통 개봉 첫주에 대해서 그 다음주 수입의 낙폭이 큰 최근의 영화 흥행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을 펼친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수입은 7828만 달러에 달해 1억 달러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다소 아쉬운 2345만 달러 수입을 기록하며 2위로 첫 진입했다. 일간 통계를 살펴보면 개봉 첫날(11일) 약 250만 달러 차이로 <나를 찾아줘>를 앞섰지만, 토·일요일 모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결국 첫 주말, 극장가에서 큰 위력을 보이진 못했다.

신작 가족 코미디 <알렉산더>는 1910만 달러의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작품 치곤 저예산(2800만 달러 제작비) 작품에 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무난한 출발을 기록한 셈. <애나벨>은 '개봉 첫주 반짝, 이후 급락세'라는 최근의 공포 영화 흥행 추세의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하며 4위로 내려 앉았다.

 '더 저지' 포스터

'더 저지' 포스터 ⓒ Warner Bros. Pictures


반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 영화 <더 저지>는 고작 133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는데, 이는  흥행 시리즈 <아이언맨> <셜록 홈즈>를 제외한 그의 최근 주연작 중에선 2009년 <솔로이스트>(971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오프닝 성적에 해당한다. 

<더 저지>는 살인혐의를 받게 된 판사이자 자신의 아버지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법정 드라마로 로버트 듀발, 빌리 밥 손튼, 베라 파미가,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 금주의 신작 - <퓨리>, <베스트 오브 미>

 '퓨리' 포스터

'퓨리' 포스터 ⓒ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지난해 <월드워Z>로 건재함을 과시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번엔 샤이아 라보프, 로건 레먼, 스코트 이스트우드 등 젊은 배우들과 손잡고 전차 부대를 이끌고 흥행 전선에 나섰다.

<퓨리>는 과거 <사막의 여우 롬멜>(1951), <롬멜 습격 작전>(1971), <패튼 대전차 군단>(1970)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탱크 소재의 전쟁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5년 4월을 배경으로 M4 셔먼 탱크 부대의 활약상을 그렸다.

<베스트 오브 미>는 간만에 선보이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로 베스트셀러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노트북> <병 속에 담긴 편지> <워크 투 리멤버>)의 인기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제임스 마스덴(<엑스맨>), 미셀 모나한(<이글 아이>)이 주연을 맡았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4.10.10~12)

1위 <나를 찾아줘> 2680만달러 (누적 7828만달러)
2위 <드라큘라:전설의 시작> 2345만달러 (첫 진입)
3위 <알렉산더> 1910만달러 (첫 진입)
4위 <애나벨> 1636만달러 (누적 6215만달러)
5위 <더 저지> 1330만달러 (첫 진입)
6위 <이퀄라이저> 972만달러 (누적 7988만달러)
7위 <애딕티드> 760만달러 (첫 진입)
8위 <메이즈 러너> 750만달러 (누적 8384만달러)
9위 <박스트롤> 667만달러 (누적 4103만달러)
10위 <레프트 비하인드> 290만달러 (1092만달러)



덧붙이는 글 기자의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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