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이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김신욱의 소속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김신욱이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 도중 당한 오른쪽 정강이 골절 부상으로 최소 두 달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사실상 올 시즌 K리그 잔여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김신욱은 지난달 17일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김신욱은 부상 여파로 남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다가 북한과의 결승전이 되어서야 연장전 후반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하며 한국의 극적인 우승을 함께 했다.

김신욱은 결승전 교체 출전으로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추측됐지만 아시안게임 종료 후 울산 현대로 복귀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 부상이 심해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7위에 머물러있는 울산 현대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하위권 팀끼리 내년 2부 리그로 강등될 팀을 가려내는 '그룹 B'로 내려앉게 된다.

김신욱 역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면제 혜택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울산 현대 경기는 물론이고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도 당분간 받을 수 없게 됐다.

K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의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 울산 현대가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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