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실제 성격은 털털하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레드카펫>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과 박범수 감독이 자리했다. 극 중에서 고준희는 톱여배우 은수 역할을 맡았다.

고준희는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남자 같은 면도 많다"며 "영화에서는 사랑스럽게 나왔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극 중 캐릭터와 좀 상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만큼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고준희는 "사실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 "새로 들어가게 된 영화가 액션신이 있어서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레드카펫>은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분),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분),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막내 대윤(황찬성 분),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 분)에게 떨어진 톱 여배우를 캐스팅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