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 한 장면

영화 <비긴 어게인> 한 장면 ⓒ 판씨네마(주)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다양성 영화 흥행기록을 깼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6주차를 맞은 <비긴 어게인>은 17일 하루에 5만 6439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02만 318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414개다.

지난 8월 13일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개봉당시 183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관객을 맞았다.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국내 대형 블록버스터 붐이 있었던 시기였기에 <비긴 어게인>의 흥행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손익분기점인 30만 관객 돌파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말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비긴 어게인>은 장기 상영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가 됐다. 관객들의 입소문 효과를 믿은 것이다. 스크린 수도 꾸준히 늘어 현재 박스오피스 3위인 <루시>가 보유한 416개와 4위인 <인투 더 스톰>의 377개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 <루시>와 <인투 더 스톰>은 각각 187만 1460명과 194만 6917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퇴물이 된 스타 음반 제작자와 톱스타와 결별한 작곡가가 만나 새로운 음반을 만들며 교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비긴 어게인 타짜2 키이라 나이틀리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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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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