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 ⓒ 카라멜 엔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영화 <일대일>을 들고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영화제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쓴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인 채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는 물론, 현지 방송사의 생방송에 출연했다.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수많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해 앞으로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면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다. 제11회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기덕 세월호 일대일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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