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손' 신세경, 수줍게 고!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신세경이 동료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타짜-신의손' 신세경, 수줍게 고!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신세경이 동료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이정민


영화 <타짜-신의손> 배우들이 영화 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2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에서 열린 <타짜-신의손> 제작발표회에서 최승현(함대길 역)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흥겨워하면서 50명의 여자 관객의 이마에 뽀뽀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신세경(허미나 역)은 "70명의 남자 관객에게 뽀뽀를 하겠다"며 숫자를 올렸다.

이어 배우 김윤석(아귀 역), 이하늬(우사장 역), 곽도원(장동식 역)은 "영화가 대박나면 <타짜3>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김윤석은 "(<타짜-신의손> 강형철 감독의 전작)<써니> 남자 버전이 제작되면 그 영화에도 출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꼬장 하우스 서실장으로 분한 오정세는 "영화가 대박나면 고수희(송마담 역)·이경영(꼬장 역) 커플을 밀어주겠다"며 "내가 주례를 보고 박효주가 사회를 보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이날 고수희와 이경영은 손깍지를 하는 등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타짜-신의손' 고수희, 이경영 향한 사심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고수희가 배우 이경영의 어깨에 기대며 사심을 보여주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타짜-신의손' 고수희, 이경영 향한 사심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고수희가 배우 이경영의 어깨에 기대며 사심을 보여주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이정민


▲ '타짜-신의손'들의 공약, "흥겨워하면서 군대가겠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오정세 등이 흥행 공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 이정민


이경영은 "영화 촬영 내내 사석에서 고수희가 나에게 보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며 "나에 대한 마음이 궁금하다"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이에 고수희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했던 배우에게 보내는 눈빛"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경영은 "그런 눈빛이 아니었다"고 응수해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와는 <써니> 때도 함께 출연했는데 거의 마주치지 못해 '이번이 기회다' 싶어 막 들이댄 것"이라며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 남자로 좋다"면서 너스레를 떨며 받아쳤다.

한편 <타짜-신의손>은 <써니>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전작 <타짜>의 고니(조승우 분)의 조카 대길이 타고난 손재주를 활용해 화투세계에 목숨 걸고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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