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써달라며 1억 원을 보탰다.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는 "이휘재씨가 지난 26일 기부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씨와 쌍둥이 자녀 서준과 서언의 이름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열매는 "기부 금액은 세월호 생존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과 피해 가족을 위한 현장 생필품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로 데뷔 후 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서준, 서언이를 돌보는 아버지로 출연 중이며, MBC <세바퀴>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