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MBC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이 8강 진출을 염원하며 한라산 등반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제주 유나이티드 FC 유소년팀과 단체 사진.

14일 오후 MBC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이 8강 진출을 염원하며 한라산 등반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제주 유나이티드 FC 유소년팀과 단체 사진.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할 방송인 김성주가 열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14일 오후 월드컵 8강 진출을 염원하는 제주도 한라산 등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애초부터 스포츠 중계로 방송을 시작한 만큼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MBC 아나운서 입사 전 모 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 일했던 일화를 소개하던 김성주는 "당시 15명이던 아나운서가 4명만 남기고 다 그만뒀다"며 "중계와 분석 등 15명이 하던 일을 소수의 인원이 떠맡다 보니 그만큼 순발력도 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의 스포츠 관련 업무는 예능 프로그램와 달리 일정 기간 단위로 계약을 맺는다"며 "프로그램 당 수당을 받는 예능과 달리 스포츠 중계 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긴 하지만 열의를 갖고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아나운서 및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오는 6월 9일 브라질로 출국한다.

한편 이날 한라산 등반은 제주 유나이티드 FC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함께 진행했다. 현장 영상은 MBC 다큐 스페셜을 통해 일부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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