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한 장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한 장면. ⓒ 마블엔터테인먼트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참여는 이뤄질 수 있을까.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출연 중인 앤드류 가필드와 영화 제작자가 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31일 오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아시아 프로모션 행사가 일본 도쿄 롯폰기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엔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과 제작자 아비 아라드, 메튜 톨마치가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현재 영화사 판권 문제로 원작 만화와 달리 <어벤져스>엔 등장하진 않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스파이더맨을 맡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는 "사실 배우 입장에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들어간다면 토니 스타크랑은 잘 안 맞을 거 같고 헐크랑은 쿵짝이 맞을 거 같으며 토르는 스파이더맨의 말이 많다며 싫어 할 거 같고, 캡틴 아메리카는 헐크랑 스파이더맨이 친해져서 싫어할 거 같다"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매튜 톨마치가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아비 아라드는 "나 역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출연하면 정말 멋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소니 픽쳐스가 '시니스터'(마블 코믹스의 또 다른 악당) 시리즈와 <어벤져스2> 후속 계획도 갖고 있기에 스파이더맨과 엮일 가능성은 적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밝혔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 생활에 적응하고 위험에 처한 뉴욕 시민들을 구하며 살던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가 새로운 적인 맥스(제이미 폭스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국내 개봉에서 오는 4월 24일 세계 최초로 개봉하며, 북미 개봉은 5월 2일이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한 장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한 장면. ⓒ 마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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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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