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난자들>에서 학수 역의 배우 오태경이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오태경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 샛별(김유빈 분)이를 죽인 범인의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장문수 역의 오태경이 짧은 소감을 전해왔다.

오태경은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샛별이 다니는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는 장문수로 극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가 지난 18일 방송된 6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장문수는 샛별이 아빠 한지훈(김태우 분)이 10년 전 검사일 당시 맡았던 살인사건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 인물의 아들이다.

김수현은 한지훈에게 원한을 품었을 가능성이 높은 장만수의 집에 몰래 들어갔고, 그의 방에서 샛별이를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샛별이가 시신으로 발견됐을 당시 몸을 묶은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밧줄과 청테이프 등을 보고 경악했다.

새 용의자의 등장으로, 19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태경의 이름이 오르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태경은 이날 오후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이후 내용에 대해서는 대본이 나와야 알 수 있다"며 "현재는 현장에 적응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장문수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오태경은 "출연 배우들 역시 누가 범인일지 궁금해 하고 있지만, 이동훈 감독님이 전혀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바쁘게 진행되는 촬영인데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조승우 선배나 김태우 선배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다들 진짜 대단한 거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교롭게도 오태경은 최근 영화 <조난자들>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 베일에 가려진 연쇄 살인마 같은 느낌을 풍기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던 것. 쉽지 않은 역할을 연이어 소화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육남매>의 아역부터 영화 <올드보이> <알포인트>에 이르기까지 20년 경력 배우로서의 노련함이 깔려 있다.(관련기사: "엄마가 시켜서 연기하던 7살...지금은 목숨 걸죠")

오태경은 "곧 방송될 8회부터 장문수도 파이팅 넘치는 액션을 보일 것"이라며 "이동훈 감독님이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스릴러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오태경 외에도 현재까지 기동찬(조승우 분), 기영규(바로 분),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 추병우(신구 분), 현우진(정겨운 분) 등이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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