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그럼에도 SBS가 <짝>을 패러디한 tvN의 ‘쨕-재소자 특집’을 다른 패러디 방영물과는 달리 소송이라는 초강수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뭘까. 패러디 속에 19금이라는 양념을 섞어 만들었다는 점이 SBS의 심사를 불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패러디는 용인하되 ‘쨕’의 19금 희화화는 자사 프로그램인 <짝>의 품격을 떨어뜨리기에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다.

SBS <짝>의 한 장면. ⓒ SBS


[기사 보강: 5일 오전 10시 54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이미나 기자|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출연자가 사망했다.

SBS <짝> 관계자는 5일 오전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제주도에서 <짝> 제작 도중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현재 고인은 인근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수사 협조 및 사후 처리를 위해 담당 PD가 현장에 머물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숨진 출연자의 유가족과 해당 기수 출연진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S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5일) <짝> 제작 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SBS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망사고 공식입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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