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8뉴스>의 한 장면

27일 방송된 SBS <8뉴스>의 한 장면. 네모 안의 연세대 마크가 'ㅇㅅ'이 아닌 'ㅇㅂ'로 표기되어 있다. 누리꾼은 이것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 S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아래 일베)의 자료 화면을 그대로 갖다 써 파문을 일으켰던 SBS < 8뉴스 >가 또 다시 일베를 연상시키는 로고를 뉴스 화면에 넣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 8뉴스 >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 간의 정기 스포츠 교류전 결과를 다룬 뉴스 '이종현 앞세운 고려대, 정기 고연전서 완승'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 뉴스를 소개하는 배성재 아나운서 옆에 떠 있는 화면에서, 연세대를 상징하는 로고가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원래 연세대 로고에는 '연세'의 머릿글자를 따 'ㅇㅅ'이 들어가 있는 반면, SBS < 8뉴스 >에 등장한 연세대 로고에는 'ㅇㅂ'가 들어가 있기 때문. 이를 본 다수의 누리꾼은 '이것이 일베에서 만들어진 유사 연세대 로고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사실을 접한 SBS도 진화에 나섰다. SBS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문제의 화면은 그래픽 용역을 맡은 직원이 만든 것"이라며 "해당 직원이 구글에 들어가 연세대 로고를 검색했고, 이 검색 결과에 나온 로고 중 하나를 잘못 사용한 것 같다. 곧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같은 논란이 일자 해당 뉴스의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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