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덕 충주세계조정 선수권대회 경기 감독관 ⓒ 최주호
지난 22일 필자와 윤정노 기자는 충주호 탄금호에 있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직접 육안으로 대회 최종점검 상황을 실사하였다.
기자들은 대회 스타트라인으로 향했다. 대회 스타트라인 옆에는 대회 감독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홍종덕 경기 감독관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김정선 사무총장 대회 준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최주호
- 여기는 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한마디로 스타트 정렬을 하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화이트볼 1~6레인까지 선에 맞춰서 선수들의 조정보트를 정렬시키고 정렬이 되면 스타트 신호를 보냅니다. 또 부정출발이 있을 경우 - 스타트 출발 신호전에 출발- 이를 잡아내게 됩니다. 여기 보이는 까만색 노란색 화면에 보면 스타트 할때 어느 팀이 부정 출발을 했는지 다 나오게 됩니다. 공정한 판정을 하여 판정시비가 사전에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회 조직위를 들러 김정선 사무총장을 만나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다.
-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시죠."대회준비 상황은 하드웨어 부문은 100% 준비되었습니다. 대회 운영에 관한 부분은 계획대로 세팅되고 있어 실질적인 준비는 완벽하게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참가 국가는 8월 22일 현재 81개국(선수단 73개국, 임원참가국 8개국), 참가인원은 1940명, 입국현황은 38개국 1003명(8.20현재)에 이릅니다.
- 관중 편의시설은? "대회기간 관중식당(한식, 중식, 양식)을 운영 동시에 400명을 수용하게 됩니다. 급수대는 2개소, 안개분사 그늘막 200m,임시화장실 22동 등 관중들이 즐기시게 편하게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 갑작스런 국지성호우 등이 오면?"시간당 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경우 보조댐 방류량은 초당 300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비상대책반을 운영 조직위에서 판단하여 부유 도로를 재난 및 우천 등으로 해체해야 할 경우 해체 1일전 공정위원회에 통보하게 됩니다.
경기운영 대책에 대해서는 비상조치 판단 및 조정에 대해서는 공정위(FISA 3, 조직위1,KRA1)에 의해 시간 및 날짜 조정이 가능하고, 경기 여부 판단을 위한 일기정보 제공은 1주, 3일, 1일, 3시간 간격으로 자료를 기상청으로부터 받고 판단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기 불가시 타임 트라이얼 운영(1~2개 라인사용, 30초 출발), 경기 일정 및 운영 방식변경을 통해 8일내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대회 준비 차질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즐겨주세요."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샌드라 코만도 (장애인 종목 여자 싱글스컬 출전) ⓒ 최주호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들이 타게 될 보트가 입고해 있는 보트하우스로 향했다. 여기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샌드라코만도 장애부문 출전선수를 만났다.
- 어디서 오셨고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윤 기자)"남아프리카에서 온 샌드라 코만도라고 합니다."
- 어떤 부문에 출전하나요?(최 기자)"장애인 종목중 여자 싱글스컬 부문에 출전합니다."
- 대회 경기장 시설은 어떤가요?(윤 기자)"예, 정말 아름다워요. 대회준비도 잘된 것 같고, 대회시설은 정말 맘에 들어요."
-어디에 머무나요?(최 기자)"수안보에 있는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어요."
- 이번 대회 목표는?(윤 기자)"우선 목표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미국 취재단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엘리슨 프레드릭 ⓒ 최주호
다음 발걸음이 향한 곳은 각국 취재진이 모여 있는 미디어센터. 이곳에서 미국 취재진을 만났다. 그리고 미국 팀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엘리슨 프레드릭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 대회 운영시설은 보기에 어떤가요? (윤 기자)"한국에 온 것은 첫 번째로 아름다운 풍광과 훌륭한 시설 그런데 좀 많이 덥네요. 휴~"
- 언제 한국에 오셨나요? (윤 기자)"어제 저녁(8월 21일 저녁)에 도착했어요."
- 많이 피곤하시겠네요.(최 기자)"예... 피곤한데 카푸치노가 제게 활력을 주네요. 저번 주에 미국팀은 미리 와서 미국과 다른 시간대에 적응하였지만 저는 지금 하려니 힘드네요.(웃음)"
- 얼마나 머물 예정인가요?(윤 기자)"2주요. 개막식부터 폐회식까지 있을 예정이에요."
- 어디에 머물고 있나요?(최 기자)"여기서 20분 떨어져 있는 호텔에 머물고 있어요."
- 취재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윤 기자)"미국선수단의 경기 모습, 인터뷰 등 미국팀에 대한 전반적인 대회 참가 상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 이번 미국선수단의 예상순위는 어떻게 되나요?(최 기자)"예상순위요? 지난번 대회에서 미국 팀이 3등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 받지 않을까 생각해요."
-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예, 경기 중간에 프리타임에는 충주관광도 다닐 예정이에요. 고맙습니다."
▲ 남자 중량급 에이트 경기에 출전한다는 멕시코 팀의 네오폴드 ⓒ 최주호
그리고 들른 곳이 선수들의 건강의 책임지고 있는 마리나 센터였다. 이곳에서 멕시코팀 레오폴드를 만났다.
- 출전종목은 어떻게 되나요(윤 기자)"남자 중량급 에이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 대회 시설과 주변 풍광은 어떤가요?(최 기자)"13년째 조정을 해오고 있는데 여태까지 조정경기를 한 곳 중에 최고인 것 같아요.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이렇게 최고의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곳은 한국이 최고인 것 같아요."
- 얼마나 오랫동안 대회 준비를 했나요?(윤 기자)"1년 10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했어요. 1월 2월에는 트레이닝 위주였고요. 저희 멕시코팀은 계속 훈련을 해왔고, 한국에 오기 전 1개월 동안은 정말 하드트레이닝의 훈련을 했죠. 입국해서는 현재 아침저녁으로 2회씩 실제 경기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대회 목표는?(최 기자)"A파이널과 B파이널이 있는데 1차 목표는 A파이널에 들어 세계탑 6안에 드는 것입니다."
-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예 고맙습니다."
이렇게 대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대회 경기장 시설들을 최종적으로 한번 다시 둘러본 후 경기장을 나왔다. 오늘(24일) 저녁 7시에 있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간의 조정열전이 펼쳐지게 된다. 이번 대회가 별 사고 없이 치러지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서로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대회 현장실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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