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아나운서(왼쪽)과 박지성 선수

김민지 아나운서(왼쪽)과 박지성 선수 ⓒ SBS, QPR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조경이 기자| 또 한 쌍의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 측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두 사람은 아나운서와 취재원(축구선수)으로 처음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부터 결혼을 고심해 온 걸로 알려졌다. 신중한 성격의 두 사람은 교제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을 거쳤으며, 장고 끝에 시작한 관계인 만큼 결혼을 전제로 했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전언이다.

두 사람의 사이를 이어 준 오작교는 김민지 아나운서의 동료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아나운서·박지성 선수 모두와 친분이 있었던 SBS 간판 축구 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 해설위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소개한 것이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도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최측근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다. 박지성 선수의 한 측근은 <오마이스타>에 "축구 관련 원로 인사들 몇몇도 두 사람의 진지한 만남을 알고 있었다"며 "두 사람 모두 축구를 사랑하는 데다 성품이 좋기로 알려져 있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며 축복하는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 양가 상견례 또한 아직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연인인 김민지 아나운서를 위해 공식 석상에서 자신들의 결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측근은 <오마이스타>에 "박지성 선수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미 스포츠 매체 쪽에 박지성이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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